
- 2009/11/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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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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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출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던 이때 우리에게는 예상치도않았던 문제가 발생했다. 그 당시 우리가 사용하고 있던 결제수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건‘페이팔(Paypal)’이었다. ‘페이팔’은 이메일 주소로만으로도 돈을 송금하고 받을 수 있는 미국의대표적인 결제수단이다. 그런데 이 ‘페이팔’은 해외 계정에 대해서는 하루에 천불 이상 송금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처음서비스를 했을 땐 하루 매출이 그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신경도 쓰고 있지 않았지만, 일 매출이천불이 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되었다. 즉, 통장에 돈이있는데 돈을 마음대로 인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날이 갈수록 페이팔 계정에는 돈이 쌓이고 회사의 경영지원실의매일 아침일과 중 하나가 페이팔에서 돈 인출하기 였을 정도 였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팔에문의를 했고 페이팔에서 온 답변은 미국 회사의 경우 하루에 제한 없이 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오호그래!! 그럼 아예 이 참에 미국에다 회사를 하나 세워버릴까?’ 미국사업 진출 동기 치고는 너무 우습긴 하지만, 그 당시 우리는 매우 진지했다.
“그럼 미국에는 누가가는게 좋을까요?”
“음, 샷온라인 사업은 Kevin이 시작했으니까 Kevin이 가는게 좋겠는걸?”
‘네, 그럼 제가 갈게요.’
너무나 금방 정해버린 미국행이었다. 물론 이전부터 아내와 가끔 미국에서 사업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했었지만 너무 이상한 이유(?)로 인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해야 했던 것이다.
헌데, 가고 싶다고마냥 쉽게 다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당장, 사무실은어디에 구할 것이며 회사 설립은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비자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등등 처리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많았었다. 이미 정부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테스트 베드’ 사업을 통해 미국 유저들의 성향을 배운 우리는 또다시 정부지원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아봤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던가. 그 당시 정보통신부에서는 전세계주요 거점에 빌딩들을 임대해 두고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해외 지사를 설립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임대해주고 또한 마케팅과 각종 법률문제를상담해주는 ‘iPark’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미국에는실리콘벨리인 산호세와 보스턴 두 곳에 iPark가 있었고 우리는 한국과 가깝고 유명 인터넷 기업들이모두 있는 산호세에 지원하기로 했다. 제출 해야 할 각종 서류와 사업계획서들을 꼼꼼하게 작성했다. 서류를 제출하고 한달 정도가 지났을 때 iPark에서 통과되었다는연락을 받았다. 그때가 2005년 9월이었다.
- 2009/11/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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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캠페인’ 행사에서 얼굴을 서로 보게 되어서 그런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는미국서버에 들어가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유저들도 게임내의 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해줬다. 하지만 유저들끼리는 생각보다 채팅을 많이 하지 않았다. 내가 조금이상하게 생각하고 게임을 하고 있는 용운 씨에게 물어보니 많은 유저들이 음성 채팅 시스템인 ‘TeamSpeak’를이용하고 있어서 글로는 채팅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TeamSpeak’를 사용해보라고 권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했던 나는 주저했지만 뭐 말은 하지 말고 그냥들어보기나 하자 라며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ShotOnline 채널에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음성으로채팅을 하고 있었다. 나의 아이디가 화면에 나오자마자 여기저기에서 “HiKevin”, “How are you?”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게 아닌가! 나는 순간당황했지만 침착하게 학교에서 배운대로 “Fine, thank you and you?” 라고 답했다. ;) 하지만 그 이후는 무슨 이야기들을 하는지 잘 알아 들을 수가 없었고 함께 채팅을 하던 용운 씨가 계속통역을 해주었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니 미국친구들과도 더욱 더 잘 알게 되었다. 그리고 도통 들리지 않던 영어도 한 두 문장씩 어설프게나마 들리기시작했던 때도 이때였다. 게다가 미국 서비스에 신경을 쓰는 만큼 미국의 매출도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었다.

- 2009/11/0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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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초였던거 같다.
앞에서 이야기 했던 ‘글로벌 테스트베드’ 사업 중에 하나로 ‘씨티 캠페인’ 이라는행사가 있었다. '씨티 캠페인'은 '글로벌 테스트베드'에 선정된 게임을 이용해서 미국 동부와 서부(뉴욕, LA)에서 게임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나와 마케터 한 명은 대회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먼저 도착했던 곳은 뉴욕이었다. JFK공항은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고 <The day after tomorrow>라는뉴욕 재난 영화를 비행기에서 보고 있던 나는 옆 사람에게 “오늘 우리 눈사태로 인해 갇히는 거 아닐까요?”라는 농담을 하며 지친 몸을 추스리고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간단히호텔에 짐을 풀고 행사장으로 바로 갔다. NYU 앞에 있는 행사장은 다름 아닌 미국식 PC방이었다. 정부가 주관하는 대회라고 해서 살짝 기대했던 나는 한국으로치면 동네 PC방과 별 다를 것 없는 그 곳을 보며 약간 실망을 했지만 서둘러서 대회 준비를 했다.

- 뉴욕 행사장 -
예정했던 대회 날이 되었고 ‘샷온라인’에는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하기로 했는데 그 중 미국에 살고 있는한국 사람이 3분이었다. 나는 설마 한국 사람이 우승할까했는데, 이건 왠걸 최종 결승에 한국 사람 두 분이 올라오셨다. 아무리한국이 골프와 게임을 잘 한다고 하지만 이건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리하여 미국 동부 대회의 우승자는한국 분이 되었다.

- 동부 수상자분들 -
동부 행사를 잘 마치고 우리 일행은 서부 행사를 위해 LA로 향했다. 2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LA의 날씨는 너무나도 좋았다. LA에 있는 또 다른 PC방에서 다시 한 번 대회 준비를 했다. 내심 ‘이번에는 외국인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라면서 대회 준비를 했다. 이번에도 8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다행히 한 명만 한국친구였다. 그런데 참가한 미국 유저들이 수근대는 것이었다. “GOD가 왔대”, “정말? 얼굴 한번 봤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GOD’라는 아이디는 그 당시 ‘샷온라인’에서 정말 신적인 존재였던 것이다. 모두들 그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못하고 있었고 게임에서 그 친구와 함께 골프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하던 바로 그 친구였다. 나도매우 궁금했던 차라 수소문 해서 만나봤더니 그 친구가 바로 참가자중 한 명이라는 한국 사람이었다.
“안녕하세요 진용운이라고합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우린 서로 반갑게 맞이했고 그 친구는 OHIO에서 왔다고 했다. 미국 동네 이름을 전혀 몰랐던 나는 OHIO가 그렇게 멀리 있는곳이었는지는 몰랐다. (OHIO에서 LA는 비행기로도 4~5시간 걸리는 아주 먼 거리였다.) 시합은 시작되었고 예상대로 GOD 아이디를 가진 용운 씨는 최종 결승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숨막히는 결승전에서 60세 가량의 미국인을 물리치고 우승을 했다. ‘또한국사람이 우승했네’라고 생각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시상을 했다. LA대회를 마치고 유저들과 잠시 같이 할 시간이 있었는데 모든 유저들이 “좋은 게임을 만들어줘서고맙다. 이러한 대회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컨텐츠는미국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수정해주면 좋겠다.”라면서 2시간 동안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줬다. 물론 나는 영어를 거의못했기 때문에 우승자였던 용운 씨가 옆에서 통역을 많이 도와줬었다. 게임에서만 또 게시판으로만 만났었던유저들을 미국에서 직접 만나면서 ‘이 정도라면 미국에 와서 한번 사업을 직접 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품고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 2009/11/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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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온라인’은 기획 당시부터 해외를 겨냥하고 만들었었다. ‘골프’라는 스포츠가 시작된 곳도 영국이었고 한국과 달리 미국은 골프라는 운동이 결코 비싸지 않은 서민들도 즐길 수있는 스포츠였기 때문이다.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일본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도 먼가 해외에서 통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고 혼자 좋아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정부도 해외에서 게임이 잘 될 것을 예측이나 한 듯이 이 즈음에 새로운 정부 사업이 시작되었다. ‘글로벌 테스트 베드’라는 이름의 사업이 그것으로 사업명처럼 해외에 도전해 볼만한 게임을 정부가 선정하여 게임서버, 라인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해외 시장에 홍보도 해준다는 내용이었다. 홍성주사장님은 “우리가 무료로 해외에 서비스를 해볼 수 있어!”라고 좋아하셨지만 그 당시 나는 시큰둥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신청서나 소개서 같은 서류는 모두 사장님과 해외 마케터가 직접 만들었다. 어찌 어찌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렸고 2차는 실제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이었다. 사장님은 나보고 “네가 만들었으니까 네가 가서 하고 와!!”라고 하셨고 할 수 없어 가락동에 있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에 발표를 하러 갔다. 그래도 이왕 간 것이니 열심히 하자 라고 마음을 먹고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얼굴을 드는데 왠걸 심사위원 3분 중 2명이 아주 낯익은 분들이아니던가. 그리고 이미 그 분들은 ‘샷온라인’을 잘 알고 계셨던 분들이었다. 속으로 “이게 왠 떡이야.”라고 생각하며 편하게 게임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자리를 나올 수 있었다. 발표가 있고 한달 정도 후 쯤이었나 보다. 정부로부터 우리 게임이 제1차 ‘글로벌 테스트베드’ 작품으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게느껴졌던 첫 번째 날이었다.
정부로부터 지급 받은 서버에 게임을 설치하고는 거의 그냥 방치해두었다. 왜냐하면 처음 영어 서버를 설치할 당시에는 직접 서비스 할 생각은 없고 해외 바이어들에게 보여주기위한 테스트 정도로만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몇 달을 방치해 두고 있었던 거 같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 때에도 홍성주 사장님과 해외 마케팅을 담당했던 친구는 운영을 꽤나 열심히 했었다고한다.) 그때에도 한국의 매출은 썩 좋지 않았고 이로 인해 퍼블리셔와 마찰이 꽤 심했다. 팀원들 사이에서 농담 삼아 “한국은 테스트로 삼고 우리가 맘대로할 수 있는 미국서비스에 올인하자.”라는 이야기가 꽤 나왔었다. 나는 그 동안 돌보지 않은 미국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달리 미국 서버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오래된 버전을 가지고도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게다가 몇몇 미국 친구들은 직접 동호회도 만들고 친구들에게 게임을 추천해서 회원을 스스로 늘려가며 활발히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 샷온라인 동호회 싸이트 -
유저 게시판을 읽어 내려가다 발견한 글과 미국 유명 게임 웹진이 평가한 점수는 나를 미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는 데에 아주 충분했다.
Name : Xenoseal
Subject : To: Shot Online Devs
I just wanna say that you have created a great game. I originally started playing to pass time before the release of Half-Life 2 and Vampire: MasqueradeBloodlines, but now I find myself playing Shot-Online more often than both ofthe two combined. I really enjoy the game so keep up the good work.
Name : StonedAge
Subject : MORE ANSWERS HERE...
Every character development is different. As a newbeginner, 160 yd drives are the norm. Power will help increase this. Impactwill help also. 2 to 1 power to impact seems to work good as a beginner. Onceyou have power in the 30's, work on impact till you get it in the 20's. Oncethere, it's up to you how you want to develop your character. Stamina canalways be bought in a drink, so I have low stamina. It only seems to effect youwhen fatigue is over 50% anyway. Skill is the ability to spin the ball. You canspin the ball left, right backwards n forwards. Of course, a backwards spinhelps reduce running on greens, but your impact needs to be in the 20s for thisto make a big difference. To spin the ball, move the red dot on the ball usingthe right mouse button. Be sure to move it back to the middle for your putting:) Good luck all and have fun playing this game.It is the best golf game ever made!!!!

- MMORPG.com 샷온라인 평점 -


